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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상담, 이거 꼭 해야 하는 건가요?

귀찮고 불편해서 외면하면, 돈과 시간을 버리게 되는 확률이 높아지는데...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자빠입니다. 지난 글에서 간판 제작 문의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후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매장 오픈을 앞두고 간판을 이제 곧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잘 읽어보세요.

클라이언트(이하 ‘당신’)가 자신의 상황을 잘 전달하면서 문의하게 되면, 제작/시공 업체(이하 ‘업체’)에서는 두 가지 정도의 반응을 보이게 돼요.

  • A업체: 예, 견적 알려드릴게요.
  • B업체: 현장 방문해서 상담해야 해요. 언제쯤 시간 괜찮으세요?

바로 견적을 알려주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절차가 간단합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가견적을 받으면 끝. 하지만 두 번째의 경우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간단하게 가격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고 싶은 건데 직접 만나기까지 해야 해? 괜히 귀찮게 하려는 거 아니야?

자, 여기서 문제! 당신에게 옳은 방법으로 응대하는 업체는 A와 B 중 어느 곳일까요?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feat. 이연우 이별택시)

둘 다 맞는 거예요

둘 중 어느 업체도 틀리지 않았어요. 단지 프로세스가 다를 뿐이죠.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업체의 시스템에 따라 응대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겁니다.

1. 바로 알려주는 방식

먼저 바로 가견적을 알려주는 방식은 매우 빠르게 대략적인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당신이 매장의 상황을 잘 전달하면서 문의했다는 가정에서요.
잘 문의하는 방법 보기(링크)

단점은 그 ‘대략적’이라는 요소에 있지요. 사인물을 제작하고 시공하는 일은 매우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거든요. 사이즈, 사인물 부착면, 매장의 상태,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가견적만 보고 업체를 선택했는데 나중에(본격적인 디자인 시안을 받고 정식 견적을 받을 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그래서 업체를 다시 바꿔야 한다면 엄청난 시간낭비를 할 수밖에 없겠죠. 최악의 상황에는 오픈일에 맞추기 위해 해당 업체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타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한마디로 빠르지만 불안전한 요소가 많다는 거죠.

2. 현장방문상담을 요청하는 방식

현장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은 정반대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단점 먼저 짚어보면 곧바로 가견적을 받아볼 수 없다는 거예요.

장점은 전문가가 직접 매장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는 거죠. 전문가가 체크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첫째, 당신의 매장 상황에 맞는 사인물 디자인과 구성을 컨설팅받을 수 있어요.
둘째, 사인물을 설치할 부분의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요. 이건 나중에 실제로 제작 과정에 돌입했을 때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요. 최악의 경우 사이즈가 안 맞으면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니까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장점이 있어요.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오해가 줄어든다는 거죠. 완성품이 없는 상태에서 당신과 업체와의 의사소통은 너무나 너무나 중요합니다. 당신의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느냐의 여부가 결정되는 결정적인 요소이니까요.

이 방법이 파란불이 들어올 때까지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사고 날 확률이 줄어든다는 거죠.

당신은 왜 현장방문상담이 불편한 거죠?

괜스레 부담스러운 건 아닌가요? 마음이 급한 것도 있고요. 하지만 잊어버려선 안 되는 게 있어요. 그게 뭔지 제가 알려드린 적 있죠? 진단이 나와야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조금 돌아가는 게 돈과 시간 모두 버는 거예요.

사실 이렇게 방문해서 컨설팅받는 것은 고급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업체)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투자해 당신에게 방문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고객 유치’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긴 한데요… 고객의 입장에서도 모르거나 궁금했던 부분을 1:1로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은 이런 서비스를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를 활용하세요. 단, 두 명 이상 비교해보는 게 더 좋아요.

알았어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자, 다음 코스는요~

당신이 업체에 문의를 하고 방문 요청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진행될 거에요.

  •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요
  • 미팅을 하죠
  • 전문가가 당신의 의도를 체크한 다음 사인물을 추천하고,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해요
  • 업체는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1차 디자인 시안과 가견적을 당신에게 제안해요
  • 그럼 서로 간의 가격 조율이 있겠죠
  • 해당 업체가 마음에 든다면 계약을 하면 돼요

바로 가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방문상담받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방문상담 후에야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디자인을 받아볼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아마 다음 글은 디자인을 주고받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 될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편집자 주 : 본 콘텐츠에 대한 권리는 ‘사인하다’에게 있으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 자빠

적당히 가벼운 글을 씁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멀리한 지 오래돼서 '얘가 무슨 타이핑을 해대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네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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